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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브릿지 국민보드는 바로 나! '기가바이트 GA-P67A-UD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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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15회 작성일 11-01-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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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데스크톱, 모바일 PC 환경에 큰 변화가 시작된 해가 될 것이다. 인텔이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코드명 '샌디브릿지(Sandy Bridge)',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코어 i3에서 시작해 i7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에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이번 CPU는 성능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고 효율성까지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CPU 규격이 LGA 1156에서 LGA 1155로 바뀌면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세대 코어 시리즈의 플랫폼과 호환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P55 또는 H55 기반 메인보드에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쓸 수 없다는 얘기다. 이는 곧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를 쓰기 위해서 호환 메인보드를 함께 사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이 선보인 메인보드 칩셋으로는 P67과 H67이 있다. P67은 CPU 본연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H67은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가 지닌 '내장 그래픽' 가속을 지원하는 실속파 제품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CPU 본연의 성능을 끌어내고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P67 메인보드로 기가바이트가 선보인 ‘GA-P67A-UD3R’이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성능을 입증 받은 바 있는 '울트라듀러블(Ultra Durable)3 및 듀얼 바이오스 등 기가바이트의 기술들과 USB 파워 부스트, 터보 XHD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곳곳에 스며 있는 이 메인보드는 당분간 기가바이트의 상위급 P67 칩셋 메인보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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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잊어라... '난 달라~'

GA-P67A-UD3R의 보드 레이아웃은 전형적인 ATX 규격을 따르지만 개성 있게 디자인 된 점이 눈에 띈다. 기가바이트 보드에서 보기 어려운 블랙 기판을 적용한 점이나 효율적으로 디자인 된 쿨러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결과적으로 색상 선택으로 인해 묵직한 느낌을 주면서 고성능 제품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 디자인을 스타일리쉬 매트-블랙 에디션(Stylish Matte-Black Editi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많은 메인보드 라인업 중 고급 제품군으로 별도 구분 짓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그 동안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제품명과 일부 레이아웃에만 차이를 뒀을 뿐, 상위 제품에서 보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차별성을 느끼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품부터 제품군에 따라 디자인에 차별점을 주면서 선택 기준을 뚜렷하게 제시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메인보드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단연 울트라듀러블3 기술의 적용이다. 일반 기판에 쓰이는 구리 사용량의 두 배를 기판 구성에 투자한 이 기술은 전원부 주변의 원활한 전력 공급으로 인한 온도 상승 억제, 높은 오버클럭 성공률, 2배 가량 낮아진 임피던스 등이 자랑으로 꼽힌다.

많은 양의 구리를 쓴 것 외에 전원부 부품을 고급화해 안정성과 성능을 크게 높인 점도 장점이다. 메인보드에는 일본산 솔리드 캐패시터와 저발열 Lower RDS 모스펫(MOSFET), 페라이트 코어 초크 등 울트라듀러블3의 필요 충분 조건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울트라듀러블3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성능은 그 동안 사용자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만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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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67A-UD3R의 전원부, 새로 디자인된 설계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


메인보드의 핵심으로 꼽히는 칩셋과 전원부, 특히 전원부를 보면 이 제품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GA-P67A-UD3R의 전원부 레이아웃 자체도 상급 기종 수준에 달한다. 보드에는 총 12개의 페라이트 코어 초크가 위치해 있으며, 8+2+2 구조로 구성돼 CPU와 메모리 등에 전력을 공급한다.

여기서 눈 여겨 볼 부분은 기가바이트가 샌디브릿지 시스템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어드밴스드 파워 디자인(Advanced Power Design)에 있다. 여기에는 ‘맥시멈 파워 딜리버리(Maximum Power Delivery)’, 새롭게 설계된 ‘VRD12 CPU’ 파워, ‘듀얼 CPU 파워 스위칭’, ‘울트라듀러블3’, ‘드라이버 모스펫(MOSFET)’이 결합해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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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느 메인보드의 전원부와 다를 것이 없지만 새로운 기술이 적용


먼저 맥시멈 파워 딜리버리에 대해 알아봤다. 이 기술은 새롭게 디자인된 VRM 모듈 외에도 최고 품질의 부품을 메인보드에 얹어 높은 시스템 성능 및 전원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듀얼 CPU 파워 디자인과 멀티기어 스위칭을 통한 파워 페이즈 부스트 기술로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100% 이상 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맥시멈 파워 딜리버리가 CPU에 안정적인 전원 확보와 분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를 위한 부품 또한 남달라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기가바이트는 이번 제품에서 새로 VRD12 PWM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 디자인된 VRD12 PWM 디자인은 제로 딜레이에 가까운 신속한 응답성과 뛰어난 수준의 정확성, 안정성, 내구성을 뽐낸다.

높은 응답성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컨버전 되지 않고 즉시 신호를 전달하도록 재설계 하면서 이뤄낸 결과다. 여기에 정밀한 V-Core 컨트롤을 통해 디지털화에 따른 에러 발생 없이 정확한 전력 제어가 가능한 장점까지 더했다. 퓨어 하드웨어 디자인을 통해 디지털화에 따른 펌웨어 문제 발생 및 ESD 프로텍션, 전기 노이즈를 제거해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 자료에 따르면, H67 및 P67 메인보드에는 100% 하드웨어 intersil PWM 컨트롤러 채용으로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VRD12 전원 규격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성능을 확보 했다면 다음에는 전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달려 있다. 이 부분은 듀얼 CPU 파워 스위칭이 맡는다. GA-P67A-UD3R에서는 스위칭 프로세서의 2 VRM 엔진을 통해 시스템 수명을 늘리고 사용 환경에 따른 최적화된 VRM 워킹 모드를 실현했다.

듀얼 CPU 파워 스위칭은 4+4 페이즈로 구성된 2세트 VRM 엔진으로 CPU 부하 환경에 따라 전원 페이즈가 스위칭해, 효율적인 전력 관리와 VRM 컴포넌트의 수명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일반적인 동작 환경에서는 4개의 페이즈만 쓰다가 CPU 전력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나머지 페이즈도 함께 동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고급 기술을 위해서는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두루 갖춘 부품은 필수, 때문에 메인보드에는 드라이버 모스펫이 쓰였고 전력 이동 루트를 단순화해 공간을 절약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전력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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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3 메모리 슬롯, 총 4개의 DIMM을 통해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


전원부에 이어 슬롯과 주요 부품을 살펴보자. 먼저 메모리 슬롯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메모리 관리는 듀얼 채널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거 네할렘 아키텍처의 CPU가 트리플 채널 방식으로 관리 되던 것과 달리 린필드 계열의 제품과 같은 구조를 따르고 있다. P67 메인보드 역시 마찬가지로 최대 32GB 용량의 DDR3 메모리와 호흡을 맞춘다.

메모리 슬롯 주변에도 전력 공급을 위한 전원부가 따로 마련돼 있다. 고속 오버클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위한 것으로 대부분 고성능 메인보드에는 기본 장착하는 추세인데 GA-P67A-UD3R도 이런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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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넉한 확장 슬롯은 이 제품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다


확장 슬롯도 여유롭게 확보하고 있다. 구성은 3개의 PCI-Express x1, 2개의 PCI-Express x16(1개는 x4로 동작), 2개의 PCI 슬롯 등으로 이뤄져 있다. 슬롯의 배치는 멀티 그래픽카드 기술 및 여러 확장 장치의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 되어 여러 카드를 꽂아도 간섭이 거의 없도록 했다.

멀티 그래픽카드 기술은 AMD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을 공식 지원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SLI 기술은 지원하지 않는다. 크로스파이어 구성 시에 PCI-Express 라인은 x16 + x4로 연결되는데, x16 + x8 구조였다면 하이엔드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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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개의 SATA 커넥터 밑에는 듀얼 바이오스가 자리하고 있다


SATA 커넥터는 총 6개로 2개는 6.0Gb/s, 나머지 4개는 3.0Gb/s 규격으로 구성됐고 사용 시에 혼란을 막기 위해 커넥터는 색상 구별이 되어 있다. 흰색 포트는 SATA 6.0Gb/s 규격의 것으로 기가바이트 터보 XHD 기술을 지원해, 두 커넥터에 해당 대역폭을 지원하는 하드디스크를 연결한 뒤 간단한 조작을 통해 RAID 0 구성을 할 수 있다.

하단에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자랑인 듀얼 바이오스가 위치해 있다. 메인 바이오스와 백업 바이오스를 함께 둬, 돌발 상황에서 바이오스가 하나 파손되어도 다른 하나가 구동되는 방식이다. 사소한 것이지만 안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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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넉한 후면 확장 단자들. 광출력 오디오 및 USB 3.0 지원은 눈에 띄는 부분

 

넉넉한 확장 단자를 갖춘 점도 이 제품의 묘미다. 총 10개의 USB 연결 커넥터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는 수준이다. 이 외에도 옵티컬 및 코액시얼 방식의 오디오 출력이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IEEE 1394, e-SATA와 같은 단자는 없어도 충실한 느낌을 잘 전달해 준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USB 3.0 커넥터도 2개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NEC사의 컨트롤러를 통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 하는 마무리까지 곁들였다.

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의 파워 부스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일반 USB와 비교해 약 3배 높은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외장 하드디스크 또는 광학 드라이브, USB 장치 사용시 최적의 전원 공급으로 안정적으로 장치를 쓸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 USB 2.0 규격에서 공급되는 전력은 500mA 수준이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1,500mA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USB 3.0은 900mA에서 2,700mA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USB 허브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다수의 USB 장치를 쓰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겠다.

오디오는 ALC892 코덱을 얹었다. 106dB 신호 잡음비를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를 채용했다. 메인보드 내장 오디오 수준에서는 최고의 성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돌비 홈시어터 오디오(Dolby Home Theater Audio)를 지원해 서라운드 음장을 제공한다. 블루레이 오디오 코덱도 지원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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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프로세서 플랫폼에 맞는 신기술들 대거 쓰여...

'GA-P67A-UD3R'에는 새로운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극적으로 쓰였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3테라바이트(T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도록 했으며, 듀얼 바이오스 기술을 통해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USB 2.0 대비 10배 가량 대역폭이 향상된 USB 3.0 규격과 SATA 6Gb/s, 클릭 한 번으로 레이드(RAID) 구성이 가능한 XHD 기술 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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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바이오스 부팅이 실패해도 다른 바이오스로 부팅을 할 수 있는 듀얼 바이오스



먼저 듀얼 바이오스에 대해 알아보자. 간단히 말해, 메인보드에 두 개의 바이오스를 얹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이 기술은 하나의 바이오스 체제로 작동하는 메인보드와 달리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갑자기 바이오스 데이터가 소실되었을 경우, 다른 한 개의 바이오스를 통해 PC를 즉시 쓸 수 있게 된다.

바이오스 데이터에는 3TB 용량 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네이티브 EFI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일부 구세대 제품에도 EFI 소스가 접목된 경우가 있지만 소수로 대부분 구형 메인보드는 3TB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해 별도의 HBA 카드를 연결해야 했었다.

제품에서는 EFI 로더와 기존 바이오스의 조합으로 윈도우 XP 64비트(IA-64) 이상에서 3TB 하드디스크를 부트 디스크로 인식한다. 이 외 데이터 저장 디스크는 윈도우 XP 32비트 이상의 OS에서 모두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기가바이트는 부트디스크로 쓸 수 없으나 OS 진입 상태에서 3TB 하드디스크를 설정해 데이터 저장 디스크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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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A 6.0Gb/s 하드 두 개를 간단하게 RAID 0으로 구성해 주는 터보XHD 기술



다음으로 소개할 기능은 터보XHD(eXtreme Hard Drive) 기술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클릭 한 번으로 RAID 구성을 할 수 있다.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두 개의 SATA3 하드디스크를 해당 포트(흰색)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에는 간단하게 RAID 0으로 설정된다.

터보XHD는 간단하게 RAID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RAID 구성 작업은 번거롭고 까다로워 쉽게 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케이블을 연결하고 엔터 한 번으로 해결되는 이 기능의 매력이 크게 다가올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부분은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USB 3.0에 대한 것이다. 1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쓰이면서 급부상한 USB 3.0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와서 본격적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USB 2.0 대비 10배 이상의 전송율을 갖는데다 범용적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GA-P67A-UD3R에도 USB 3.0이 기본 제공되지만,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전력 공급 확보 및 싱크-앤-고(Sync-N-Go) 기술로 빠른 인식도 가능하게 했다. 최근 많이 쓰이는 NEC사의 USB 3.0 컨트롤러도 얹었다. 추가로 터보 USB 3.0 기능을 지원해 바이오스에서 설정만 하면 P67 칩셋을 거치지 않고 바로 CPU와 데이터를 주고 받도록 해 10% 가량 성능 향상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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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편의성 높인 부가 기능도 충실하게 갖춰...

과거 메인보드는 CPU와 메모리, 여러 장치를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에 충실했다면, 지금의 메인보드는 이런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용자가 편의를 느낄 다양한 기능을 갖춰 나가고 있는 추세다. 메인보드 자체에서 전력 절감을 하거나 오버클럭을 쉽고 빠르게 돕는다거나 하는 등의 기능은 이제 식상할 정도에 이르렀다.

기가바이트는 이들 기능 외에도 다양한 추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온/오프 충전 ▶ 다이내믹 에너지 세이버2 ▶ 클라우드 오버클럭(Cloud O.C) ▶ 핫키 오버클럭(Hot Key O.C) ▶ 정밀 전압설정(Precisiom OV) ▶ 오토 그린 ▶ 스마트6 등이다. 이 외에도 돌비 홈시어터 지원이나 듀얼 바이오스의 기능들도 부가 기능에 포함된다. 이 중 몇 개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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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충전을 언제든 할 수 있는 온/오프 충전(Charge) 기능.
넉넉한 USB 전원 출력 덕분에 일반 제품 대비 40% 빨리 충전을 완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면서 USB를 통한 충전이 자주 이뤄진다. 하지만 과거 제품들은 PC가 켜져 있을 때는 문제 없지만 전원이 인가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PC를 통한 충전을 지원하지 않았다. 매번 PC를 켤 수도 없고 전원을 사용하기 번거로운 상황이라면 사용자는 당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온/오프 충전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매우 유익한 기능이다. PC가 켜져 있을 때는 물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USB 온/옾,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도 구미가 당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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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도 오버클럭이나 메인보드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클라우드 O.C가 그 주인공인데, 무선 휴대용 단말기 또는 블루투스 접속을 통해 실시간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기능이 지원되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이 기능은 윈도우 비스타 또는 윈도우 7 운영체제에 상에서 클라우드 O.C 유틸리티와 연동해 실시간 제어를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온라인 실시간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CPU 온도와 팬 속도 등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상태를 파악하는게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재부팅과 종료, 일시 정지 및 절전 모드 등 시스템 전원 상태를 조작해 직접 PC 본체에 손대지 않아도 PC의 원초적인 작업과 설정을 마음대로 하는 매력적인 기능이다.

오버클럭 프로파일을 저장한 뒤, 단축키로 자유롭게 불러 올 수 있는 핫키 O.C도 함께 포함된다. 사용자 환경에 따른 4가지 오버클럭 프로파일 단축키를 지원하고 지정한 단축키를 누르면 한 번에 오버클럭으로 PC의 작동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세밀한 오버클럭을 즐기는 하드코어 사용자를 위한 '정밀 OV' 기능도 지녔다. 메인보드에 3개의 고성능 전압 회로를 통해 0.00625V 단위로 전압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는 CPU와 메모리, 칩셋에 세밀한 전압 인가를 줄 수 있다. 일반 GPIO보다 세분화되고 정확한 전압 튜닝 성능을 제공하고 하드웨어 라이너의 실시간 전압 제어 지원으로 딜레이 없는 빠른 반응성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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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OS 메인화면, 지금까지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인터페이스와 동일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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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오버클럭 설정 화면, 다양하고 세밀한 오버클럭 옵션을 제공



메인보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CMOS 설정화면, 인터페이스 자체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MB Intelligent Tweaker(M.I.T)는 예나 지금이나 친숙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속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맞게 새롭게 단장됐다. 그에 따라 옵션도 세분화 된 점이 돋보이는데, K 시리즈 프로세서를 쓸 사용자라면 CPU의 배수와 시스템 버스 연동 속도 외에도 고급 메모리 설정과 전압 설정까지 세밀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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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랫폼에 맞게 다양하면서 참신한 신기능을 대거 투입한 GA-P67A-UD3R. 기가바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 레이아웃과 기술은 퍼포먼스급 이상의 PC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에게 충분히 어필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다양한 기능과 그 동안 집적된 노하우는 이제 충분한 완성도로 보답하고 있다.

이 제품은 두 부류의 사용자 층에게 유용하다. 첫 째는 하드코어 오버클럭을 즐기는 고급 유저고 두 번째는 여러 USB 장치와 스마트폰을 쓰는 유저다. 넓은 사용자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GA-P67A-UD3R이 '샌디브릿지 국민 보드'를 표방하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 본다.

현재 제품의 판매가는 약 20만원대 초반, 과거 1세대 코어 프로세서(린필드)가 등장 했을 때 당시의 중급형 메인보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의 성능과 K 시리즈를 노리고 있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만한 제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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